5월, 전년대비 -34.4% 가격은 4.9% 상승
5월 남가주 주택 판매가 12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13일 발표한 5월 남가주 주택판매 자료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1만9,874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303채에 비해 34.4%나 감소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1만7,712채가 팔렸던 95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주택 가격은 매물이 딸리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5월 판매된 남가주 주택 중간가는 50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48만1,500달러에 비해 4.9% 상승했다.
판매량은 6개 카운티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는데 카운티별로는 샌버나디노(-46.5%), 리버사이드(-45.4%), LA(-30.7%), 오렌지(-28.9%), 벤추라(-24.8), 샌디에고(-24.4%) 등 6개 카운티 모두 20%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1년 대비 중간가 변화를 카운티별로 보면 LA카운티가 전년대비 6.8% 상승하면서 남가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가격 상승을 보였다. 나머지 5개 카운티중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0.5%, 오렌지 카운티가 0.1% 상승했을뿐 3개 카운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데이터퀵 마샬 프렌티스 대표는 “LA카운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카운티의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점이 특징”이라며 “판매량 감소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