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업체 ‘힐리오’(사장 설원희)가 통합 메시지 작성 및 전송에 유용한 최초의 듀얼 슬라이드 핸드셋 ‘오션’(Ocean·사진)을 한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힐리오는 한글 키패드 장착 오션 핸드셋의 출시를 기념해 13일 LA 한인타운에서 제품 설명회와 가두 고객 시연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6년 5월 미주시장 진출이후 5번째로 선보이는 힐리오의 오션은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형태의 한글 쿼티 키패드와 기존 다이얼 키패드를 동시에 장착한 듀얼 슬라이드 핸드셋으로 옆으로 밀면 쿼티 키보드, 위로 올리면 다이얼 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메시지 박스를 통해 야후, AOL, 핫메일, MSN, G메일, 힐리오 메일 등 이메일 계정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또 메신저 기능을 통해 문자메시지, 사진메시지, 인스턴트메시지 등을 영어와 한글로 동시 사용 가능하다.
초기화면에서 찾고 싶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야후나 구글, 위키페디아, 아마존 등의 검색 사이트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힐리오의 이재환 제품담당 부사장은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필요한 비즈니스맨과 유학생 및 신세대들에게 꼭 맞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션은 미 전역 힐리오 취급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신규가입자의 경우 295달러에 판매된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