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말… 금주 실사끝나
매각절차가 진행중인 아로마 윌셔센터(대표 권영익·사진)의 실사 작업이 마무리 과정에 들어가는 등 매각이 종료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로마 윌셔센터를 매입하는 ‘벡텔 H.J. 개발사’의 한 관계자는 12일 “실사작업이 오는 15일께 종료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매각절차에 필요한 에스크로도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15일까지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벡텔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사 결과 아로마 윌셔센터의 대주주인 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의 주식 2,200만달러를 인수하고 부채를 떠맡는 조건으로 매입가는 약 5,6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전액 외부 벤처 투자기금인 헤지펀드를 통해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벡텔 관계자는 이어 “아로마 스파 회원들이 이번 매각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매각절차를 시작했던 지난 4월에 이미 밝혔듯이 현 회원제 운영방식과 회원의 권리는 존중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아로마 윌셔센터 권영익 사장은 “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 입장에서는 실사가 끝나고 벡텔 H.J. 개발사의 자금 확보 여부만 확인하면 사실상 매각 절차는 끝나는 것”이라며 “현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로마 윌셔센터와 벡텔사의 합의에 따라 아로마 윌셔센터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승근 한일건설 상무가 지난 주말 LA를 방문, 벡텔사와 함께 매각절차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측은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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