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코리안 숯불 닭 바베큐’의 채 현 본부장(왼쪽부터), 이원성 회장 그리고 김지웅 실장.
곧 타운내 1호점 오픈… 웰빙재료·토속적 분위기 강조
한국 최대 치킨 업체 중 하나인 ‘코리안 숯불 닭 바베큐’(대표 이원성)가 LA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1998년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490여개의 가맹점이 있는 ‘코리안 숯불 닭 바베큐’는 LA에 지사를 설립해 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수퍼바이저 제도를 통해 효율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하고, 한국에서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 개설을 시도한다.
상호에 ‘코리안’을 넣은 이유는 ‘가장 한국적인 치킨 맛’이란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30분 동안 초벌구이로 지방을 제거한 뒤 닭을 14등분해 재벌구이를 하고, 21가지 재료가 첨가된 한방소스를 묻힌 것이 이 회사 메뉴의 성공 비결이다. 치킨시장에서도 웰빙 트렌드 영향을 받아 튀김보다 숯불에 구운 바베큐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바베큐의 원천지인 미국시장에 한국 고유의 맛으로 도전한다는 것이다.
‘코리안 숯불 닭 바베큐’는 현재 웨스턴 애비뉴와 워싱턴 블러버드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 미주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실내장식 등 1호점은 한국의 가맹점을 그대로 따를 예정인데 목재를 통째로 사용한 탁자와 의자, 대나무와 황토로 마무리한 인테리어 등 토속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원성 회장은 “코리안 숯불 닭 바베큐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철저히 준비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입에 중점을 두고 회사를 경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미 2005년을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일본에 지사를 개설하였고, 코바(KOBA)라는 회사의 약자를 따서 브랜드를 출시해 현지인들의 좋은 반응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도 투자가들을 모으기 위해서 여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코바’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같이 손을 잡고 일할 수 있는 사업가들을 만나기 위해 여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금), 오후 3시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213)351-9488, www.tbbc.co.kr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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