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라이온스 클럽, 스티브 박 회장
“올해로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의 나이가 33세가 됐습니다. 입양아를 위한 피크닉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이 있기까지 쉬지 않고 이 행사를 이끌어온 클럽 회원들과 특히 원로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글레뷰소재 블루스타우즈 메모리얼 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입양아 피크닉을 맞아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 스티브 박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입양인 가족들을 환영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이 행사를 위해 도와준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입양아 피크닉이 시작된 배경은 입양아들이 같은 한국인 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30년 동안 계속된 이 행사가 입양인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라고 피크닉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입양아 피크닉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양 청소년들을 위한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 시작했다. 이번 제 3차 모국 방문행사는 1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경주, 서울에서 실시된다. 이 사업은 나와 내 가족을 넘어 미국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일이며 결국에는 인간 사랑이라는 일임을 우리 회원 모두 확신하고 있다. 또한 힘들고 어렵지만 이런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30여명의 회원들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한인 입양아들을 돕기 위한 한인단체, 혹은 개인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입양들이 우리 자녀라고 생각하는, 많은 한인들이 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해 봉사자로 활동하거나 한인 단체들이 후원자로 나서길 기대한다”라고 희망했다.
<임명환 기자>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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