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칠 대표(왼쪽부터), 양인복 피아니스트 겸 조율사, 부인 김혜정씨, 데이빗 임 매니저, 켈레브 이 피아니스트 등 한미피아노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용과 정직 우선… 고객 80%는 입소문
“40년 피아노 매스터가 운영”
‘외길 40년’
말이 40년이지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한다는 40년동안 묵묵하게 한길만을 걷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LA와 가든그로브에 매장을 갖고 있는 한미피아노 김종칠 대표(58).
피아노는 그의 인생이라고 할 만큼 그는 지난 40년을 오직 피아노 개발과 제작, 조율, 판매에만 한평생을 바쳐왔다. 김종칠 대표에게 한미피아노는 단순히 피아노를 판매하는 사업체가 아니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피아노 판매점이 문을 열고 닫기를 거듭하는 동안에도 한미피아노는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어 왔다.
김 대표는 지난 67년 한국에서 정음피아노에 기술자로 입사한 이후 한미피아노를 창업한 92년까지 25년을 제작자와 기술자로 일했다. 삼익피아노에 근무할때는 일본과 독일에 파견돼 기술을 연마할 만큼 피아노 제작과 조율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피아노 매스터’이다.
김 대표는 “피아노는 피아노 매스터가 운영하는 전문 업소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제대로 조율된 피아노를 구입할 수 있고 애프터 서비스를 꾸준히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 대표는 “피아노 사업은 예술과 혼을 파는 사업으로 신용과 정직성이 우선”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래서 한미피아노 고객의 80%는 입소문 고객이다. 한미피아노는 삼익, 영창, 야마하, 자일러 등 한국과 일본, 독일의 주요 피아노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야마하의 경우 품질이 검증된 중고 피아노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트레이드인도 해준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기존 300년 피아노 제작 기술의 기존 개념을 통째로 바꾸는 자석을 이용한 반영구적인 피아노 제조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아프리카, 멕시코 등 해외선교 활동과 커뮤니티 봉사에도 열심이다. 그가 지금까지 사정이 어려운 음악도나 교회 등에 기증한 피아노만 30대에 달한다.
한미피아노는 여름방학을 맞아 삼익피아노는 최고 40%, 영창 피아노는 최고 37% 할인, 야마하는 최고 35%까지 할인해 주는 고객 사은 행사를 실시중이다. 또 노다운, 무이자에 월 45달러면 피아노를 구입할 수 있는 자체 파이낸싱도 제공하고 있다.
▲LA본점: (213)483-8949 ▲가든그로브 지점: (714)891-5551
<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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