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년만에 감금된 채 발견>
15세 코네티컷 소녀가 6일 실종된 지 거의 1년만에 코네티컷 웨스트 하트포드 주택에서 벽장에 감금된 채 발견됐다.
블룸필드 경찰은 그동안 수사관들이 최악을 우려했으나 실종된 소녀가 화장대에 가려져 있었던 계단 아래 벽장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대니엘 에리카 크레이머(15·사진)가 작년 6월14일 블룸필드에서 실종된 것으로 기록됐다.
경찰은 소녀가 발견된 주택에 거주하는 애덤 걸트(41), 그의 관습법상 아내 앤 머피(40), 킴벌리 크레이(26) 등 3명을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걸트는 사업상 소녀의 가족과 아는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피살된 후 용의자 체포>
지난 2일 실종된 18세 캔사스 소녀가 6일 미주리에서 피살체로 발견된 가운데 20대 남성이 살인범으로 체포됐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켈시 스미스(사진)는 2일 남자친구의 선물을 사주러 외출한 이후 실종됐는데 미주리 공원 호숫가 주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잔슨 카운티 검찰은 7일 캔사스 남성 에드윈 홀(26)이 스미스를 납치·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스미스가 체인점 타겟에서 나온 후 곧 그를 미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나오는 모습이 시큐리티 카메라에 포착돼 홀을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었다. 시큐리티 비디오에는 스미스가 차에 물건을 실을 때 용의자가 다가와 그녀를 차에 밀어 넣는 장면도 담겨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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