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난해 전체적으로 줄어
LA카운티의 증오범죄가 유대인, 동성애자, 멕시칸, 백인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한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4건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의 증오범죄는 2005년에 비해 6%가량 감소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LA카운티 인간관계 위원회(위원장 아드리안 도브)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도 증오범죄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도 LA카운티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406건으로 이중 흑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23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4건으로 전체의 1% 가량을 차지해 타민족 커뮤니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오범죄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인간관계 위원회 로빈 토마 디렉터는 “2006년에도 다행히 증오범죄가 감소추세를 유지했다”고 밝히고 “특히 유대인, 동성애자, 멕시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티노 커뮤니티의 증오범죄가 2005년 122건에서 89건으로 무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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