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 포셰·아우디딜러의 닉 최씨는 “경제력으로 여유 있는 50대 이상 한인들이 포셰를 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벤츠·BMW·포셰 등 럭서리카 딜러
한인 세일즈맨 고용, 대대적 마케팅
‘한인 고객을 잡아라.’
한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한인 세일즈맨을 고용하는 하는 남가주 일원 고급차 딜러들이 늘고 있다.
머세데스 벤츠, BMW, 렉서스 등 남가주 전체 고급차 딜러들이 한인 세일즈맨을 고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한인들이 고급차 딜러에 포진해 있다.
이처럼 고급차 딜러들의 한인 고용이 늘고 있는 것은 경제력 신장으로 고급차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같은 차종 딜러에 한인들이 판매 전면에 나섬에 따라 한인 세일즈맨 사이에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
베벌리힐스 포셰·아우디딜러에서 근무하고 있는 닉 최씨는 “경제력으로 여유가 있는 50대 이상 한인들이 포셰를 구입하고 있다”며 “아우디를 찾는 한인 젊은이들의 발길도 잦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달 평균 적게는 10대, 많게는 20대의 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구입 고객의 70%가 한인이라고 밝혔다.
애나하임 머세데즈 벤츠의 존 송씨는 지난 15년 동안 벤츠 딜러에서만 근무한 베테런 세일즈맨이다. 그는 “매월 판매 실적이 저조한 세일즈맨들은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 둘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다”며 “매달 새로운 세일즈맨들이 충원되고 있고 근무하기 위해 대기하는 세일즈맨만 3명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차 딜러의 한인 세일즈맨들은 대개 혼자서 일하기도 하지만 판매의 극대화를 위해 팀을 이뤄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한번 고급차를 탄 고객들은 대개 다음에도 고급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어 판촉 노력 여하에 따라 향후 판매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은 한인 세일즈맨의 근무로 언어의 불편 없이 차를 구입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한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딜러들은 토랜스 사우스베이 메세데스 벤츠 부에나팍 쉘리 BMW, 글렌데일 렉서스, 퍼시픽 BMW, 세리토스 렉서스, 몬로비아 아셀 BMW 등 남가주 전역에 산재해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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