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시카고 재벌
이혼에 미 사상최고액
단돈 500달러에서 백만장자까지 오른 시카고의 구소련 이민자 출신 재벌이 미국 사상 최고 액수로 추정되는 1억8,300만달러를 이혼 위자료로 내주게 됐다.
31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에 이른 인베너지 LLC의 마이클 폴스키 회장(57)과 마야 폴스키(55) 부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최근 또다시 쿡카운티 순회법원의 윌리엄 보이드 판사로부터 재산을 절반으로 나누라는 판결을 받았다.
일리노이 대학 어바나-샴페인의 데이비드 메이어 법학교수는 이번 케이스는 막대한 재산을 가정주부에게 똑같이 나눠주기로 한 판사의 결정과 위자료 금액 등으로 인해 “주목할 만한 역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들은 그동안 중저소득층의 이혼에서는 부부의 재산을 동등하게 나눠왔으나 최근 10여년간 재벌들의 이혼에서는 이같은 동등한 분배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1997년 제너럴 일렉트릭의 전 회장인 게리 웬트의 이혼소송 당시 아내인 로나 웬트는 재산의 절반을 요구했으나 코네티컷의 판사는 절반이 못되는 2,000만달러의 위자료를 줄 것을 판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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