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민자 봉사센터’김종현 소장
“무료 운전교육 제공”
“무료 운전교육으로 이민생활의 첫 걸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공인 세무사가 본업인 김종현(사진)씨는 다른 명함도 몇개 있다. 이중 가장 의미있고 보람된 일을 하는 곳은 바로 ‘초기 이민자 봉사센터’.
김씨는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있는 이 봉사센터의 소장이다.
김 소장이 봉사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4년 전이다. 15년 전 이민 온 김 소장 역시 미국 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사람들의 조언이 다 달랐고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다. 초기 이민자들에게 일관성 있는 교육을 해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도움장소를 찾지 못한 김 소장은 아예 그 역할을 담당하는 봉사센터를 설립했다.
“처음 미국에 오면 운전부터 배워야 하잖아요. 최소 300달러부터 3,000달러까지 비용이 드는 데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죠”
현재 김 소장은 출석하고 있는 새한교회와 손을 잡고 무료 운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때 운전학교를 운영했던 김 소장은 운전교육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문가다.
뿐만 아니라 ‘초기 이민자 봉사센터’에서는 아파트 렌트 정보와 각종 자격증 취득 안내, 사업체 설립 운영방법 및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체 운영자금 무상보조 방법 안내, 자동차 구입 요령, 체류신분 변경 및 영주권 취득에 관한 상담 등 이민 초년병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런 필수 정보들을 모아 2003년 ‘미국 생활필수 지침서’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김 소장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운전교육부터 다양한 이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더 쉽게 미국에 정착하길 바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13)365-1533 www.migukguide.com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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