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미용재료상총련은 3일 워싱턴 DC에서 전국 이사회를 갖고 ‘로고 프로그램’ 실시 등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형업체와 경쟁력 확보

미국의 뷰티 서플라이 소매상 업계를 석권하고 있는 한인 상인들이 대형 체인 스토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한 자체 체인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미주한인미용재료상총연합회(NBSDA)는 3일 워싱턴에서 회장 이, 취임식 및 전국 이사회를 갖고 ‘로고 프로그램’ 실시 등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된 이, 취임식에는 전국 28개 지역에서 뷰티 서플라이 협회 회장단, 이사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호 회장에 이어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손지용 수석 부회장(코네티컷 주)은 “월마트 등 대형 체인 스토어들이 소매 시장을 잠식해오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마련한 로고 프로그램을 2-3개월 후면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핫 아이템 3-4개 품목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어 “현재 1,200개 업소가 로고 프로그램에 가입했다”며 “생산업체와 최종 협상 중에 있다”고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NBSDA의 로고(Logo) 프로그램은 회원 업소에 인증 마크(로고)를 부착해 하나의 체인화시킴으로써 생산업체로부터 대형 업소들이 받고 있는 각종 가격 혜택을 똑 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