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거리 축제장을 덮쳐 무려 40여 명의 부상자를 낸 밴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마약에 취해 있었으며, 사람들이 다치는데도 빙글빙글 웃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캐시 래니어 DC 경찰국장은 사고 운전자인 토냐 벨(30) 씨는 사고를 낸 지난 2일 “하루 종일 크랙을 피웠다”고 진술했으며, 현장 증인들은 ‘밴이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을 향해 돌진할 때 벨 씨는 유리가 깨지고 바퀴가 터진 차 안에서 빙글빙글 웃고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3일 밝혔다.
벨 씨에게는 ‘흉기를 이용한 중대폭력’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을 ‘흉기’로 인정했다.
사고 당시 밴 차량은 시속 70마일의 속도로 축제장을 덮쳤다. 이 축제는 DC 사우스이스트의 한 교회가 주최하는 ‘유니페스트’로 많은 주민들이 거리에서 저녁 한 때를 즐기다 날벼락을 맞았다.
옥슨 힐에 거주하는 사고 운전자 벨 씨는 발목만 조금 다쳐 치료를 받았으며, 약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벨 씨의 차량은 축제장을 덮치기 20분 전 이미 괴상하게 운전해 경찰 차량과 부닥쳤으며, 추적하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계속 달리다 사고를 냈다.
사고를 낸 밴에 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7살짜리 여자 어린이는 다행히 다치지 않고 어린이 보호소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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