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비스타 한인학부모 회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배우고 있다.
몬테비스타 초등 학부모들
‘페어런팅 클래스’참여 열기
“어떻게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공통된 고민을 안고 있는 라크레센타 몬테비스타 초등학교 한인 학부모 20여명은 지난 24일 오후 아태상담치료센터(Asian Pacific Counseling and Treatment Center·APCTC)가 진행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맛보기’를 체험했다.
‘페어런팅 클래스’로도 알려진 부모 교육반은 주류사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뛰어난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통상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이 과정은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강조된 것은 자녀가 건전하게 자라는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이었고, 이론 설명 후에는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안내됐다.
이날 본보기로 소개된 것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며 규칙과 권위에 대한 존경심을 가르치고, 특히 구체적인 칭찬을 통해 자녀의 기를 살려주고 부모의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
이번 교육에는 APCTC의 테레사 최, 이구화 카운슬러가 강사로 나섰다. 최 카운슬러는 코헹가 초등학교에서 한인 학부모만을 상대로 한 부모 교육반을 이미 1년여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 기관인 APCTC는 건강한 정신건강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요청이 있으면 석사학위 이상의 전문 자격을 갖춘 카운슬러들이 가정,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친다.
몬테비스타 초등학교 한인학부모회의 크리스틴 나 회장은 “기대 이상의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6회 정도 더 모여 좋은 부모 되는 방법을 배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어런팅 클래스 문의 테레사 최 (213)252-2110.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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