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웹사이트 등에서 할인 패키지 판매
여름 특별 행사, 시사회 가면 공짜 감상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티켓을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 소비자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영화티켓 가격은 지난 10년간 40% 정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이 1인당 10달러짜리 티켓을 구입해 영화를 감상하고 팝콘과 핫도그 등 스낵을 사먹을 경우 한번 극장을 방문할 때마다 70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남가주 자동차클럽(aaa-calif.com) 등의 웹사이트들이 제공하는 영화티켓 할인 프로그램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클럽은 에드워즈 시네마, UA, 리갈 극장 체인 10장 티켓 패키지를 1장당 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극장의 일반 티켓 가격은 11달러 선이다.
코스트코 웹사이트(costco.com)에서도 디스카운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5장 티켓이 37.50달러(1장당 7.50달러)에 판매된다. 25% 정도의 할인된 가격이다. 샘스 클럽(samsclub.com)은 센추리 극장 체인 티켓을 일반 가격에 비해 35% 정도 저렴한 4장에 26.7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공짜로 영화를 보는 방법도 있다. 방학을 맞아 남가주의 AMC 극장 체인(amctheatres.com)
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무료 영화감상 행사인 ‘AMC 서머 뮤비 캠프’를 실시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피 피트’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크리코리안(kptmovies.com) 체인도 비슷한 행사인 ‘키즈 시리즈’를 연다. 티켓 가격은 1달러. 리갈(regmovies.com), 에드워드, UA 체인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무료 ‘패밀리 필름 페스티벌’을 펼친다.
시사회에 참석해 개봉도 않된 영화를 공짜로 보는 ‘구두쇠족’들도 늘고 있다. 라믈르 체인(laemmle.com)은 ‘스닉 프리뷰 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시사회 정보를 이메일로 알려준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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