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지 도저히…”
불필요한 내용 소비자 혼란, 안전도 점수는 없어
소비자들이 신형 자동차 윈도 스티커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자동차회사들이 스티커에 너무 까다로운 말로 자동차 성능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1958년에 제정된 자동차 정보 공개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권장 소매 가격, 옵션, 연료의 효율성 등을 담은 스티커를 자동차 윈도에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치 않은 표준 기능을 복잡한 말로 스티커에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켈리 블루북 편집장 잭 네라드는 “스티커가 소비자들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들도 때로 스티커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스티커에 적힌 가격은 권장 가격임을 명심하라고 소비자들에게 조언했다. 연료의 효율성과 어떤 옵션 때문에 가격을 더 내고 있는지 유심히 살필 것과 구입하려는 자동차가 모든 자동차에 요구되지 않는 중요한 안전 장치를 갖고 있는지 체크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자동차회사들은 오는 가을부터 윈도 스티커에 전국 하이웨이 교통 안전국이 실시한 차량 충돌 테스트 결과를 담아야 한다.
일부 회사들은 ‘하이웨이 안전을 위한 보험연구소’의 충돌 사고 발생 시 안전도 점수를 첨가할 계획이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