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5월판매 3~7% 상승
현대, 기아자동차의 판매가 지난 5월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5월 미국 내 판매는 4만3,885대로 지난해 동기 4만2,514대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1986년 미주 진출 이후 5월중 최다 판매.
3,942대가 판매된 산타페가 101.2%의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앙트라지도 138.2% 뛴 2,544대가 팔렸다. 4월 출시된 럭서리 SUV 베라크루즈는 1,100대가 판매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2만8,494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2만6,494대보다 7.5% 올랐다. 누적 판매에서도 전년 11만9,135대보다 7.5% 오른 12만8,104대를 기록했다. 소형차 리오는 3,479대로 105% 증가했으며 아만티(748대)와 스포티지(4,678대)도 각각 51.7%, 83.8% 상승했다.
GM은 지난달 37만5,682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34만5,157대보다 4.7% 올랐지만 올해 누적 판매에서는 159만6,463대로 지난해(165만3,484대)보다 3.4% 하락했다.
크라이슬러는 19만9,393대가 팔려 지난해의 19만1,261대보다 4% 상승했고, 포드는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한 25만9,470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26만9,023대를 기록하며 지난 3월 24만2,675대로 수립한 월 최다 판매를 2개월만에 갱신했다.
혼다 역시 지난해의 14만1,810대보다 2.5% 오른 14만5,367대를 판매해 지난 2004년 기록한 5월중 최다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업체별 5월 판매현황>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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