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등 정치인들과 개발 및 투자회사 관계자들이 호텔 기공식에서 삽을 뜨고 있다. <신효섭 기자>
‘라이브’프로젝트 핵심 호텔 기공
스테이플센터와 LA컨벤션센터 일대를 뉴욕 맨해튼의 타임 스퀘어에 버금가는 고층 고급 호텔과 콘도 및 대형극장, 소매점 등이 결합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개발하려는 ‘LA라이브’ 프로젝트에 대형 투자기관 두 곳이 공식 참여하면서 공사가 활기를 띄게 됐다.
AEG가 개발사로 참여하는 리츠칼튼과 메리어트호텔 프로젝트는 54층, 9억달러 규모로 LA라이브 프로젝트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AEG는 지난해 투자파트너를 잃었다가 이번에 와코비아콥 은행과 투자회사 맥팔렌파트너스를 유치해 프로젝트의 신뢰성도 아울러 확보하게됐다.
LA시와 캘리포니아주 및 개발사 관계자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1일 성대한 기공식을 가졌다.
관계자들은 호텔개발은 컨벤션 유치를 활성화시켜 LA라이브 프로젝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블러버드와 조지아 스트릿의 남동쪽 코너에 들어설 54층 호텔은 리츠칼튼과 JW 메리어트 두 호텔이 붙어있는 구조로 설계됐지만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총 객실수는 1,001개로 2010년 완공 예정이다.
호텔건물 내에는 150만~600만달러에 달하는 224유닛의 고급 콘도도 함께 개발되며, LA 최대 규모인 3,000석의 연회실도 포함돼 있다.
LA라이브 프로젝트는 7,100석 규모의 노키아극장이 10월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며, ESPN 방송 스튜디오의 공사도 진행중이다. 노키아 극장은 에미상과 컨트리뮤직어워드, 미스 USA선발대회 등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극장과 스튜디오 주변에는 소형 극장, 식당, 나이트클럽, 볼링장, 사무실, 그래미 뮤지엄 등이 2010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주거용 프로젝트 진행도 활발해 인근 수블록 이내에 총 1,700 유닛의 아파트와 콘도 신축이 시작됐거나 계획돼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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