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10여개 공방 치열할듯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일주일 간의 긴 휴식기간을 가진 연방상원이 오는 4일부터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합의안(S.1348)에 대한 본회의 심의를 재개, 법안 통과를 위한 심의 절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방상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30분 본회의를 열고 S.1348에 대한 수정안 논의와 수정안에 대한 개별 표결을 재개한다.
현재 상원 본회의에 제출되어 있는 S.1348에 대한 수정안은 당초 10여개 정도일 것이라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100여개가 상정돼 있어 8일 본회의 표결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원은 다음 주 일주일 동안 숨가쁜 의사일정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수정안들 중에는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비자에 대한 미국내 기업주의 스폰서 자격을 크게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거나 가족초청 이민 쿼타 증원 내용의 수정안 등 원래 이민개혁법안에 크게 수정을 가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다음 주 내내 상원 본회의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초청 이민을 대폭 축소, 사실상 가족초청 이민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담고 있는 S.1348본안 내용을 크게 수정, 가족이민을 존치시키는 내용의 수정안도 제출되어 있는 상태인데다 이민자 커뮤니티와 민권단체들의 반발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본회의 심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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