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심포니 지휘 마에스트로 정명훈 본보 단독 인터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와 각별한 관계로 지난달 31일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가 브람스 4개의 교향곡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고 연주하기 어려운 심포니 1번을 무대에 올려 연주회에 참석한 시카고 클래식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주회 후 정명훈 지휘자는 공연장을 방문한 아들 정선(24, 재즈 기타리스트)씨와 약혼녀 신예원(재즈 싱어)씨가 함께하며“가족은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라며“특히 연주회가 끝난 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며 기뻐했다. 정명훈 지휘자는“이번이 CSO와 올들어 3번째 공연이다. 실력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한 연주회라 편하고 신나게 했다”라고 이날 연주 소감에 대해 밝혔다. 현재 공석인 CSO의 상임 지휘자에 대한 관심에 대해 그는“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고 그곳의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일본을 방문, 현지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서로 더 알게 될수록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지금 얘기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정명훈씨는 1~2일까지 브람스 연주에 이어 7~8일에는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메시앙의 그리스도의 승천,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란 곡으로 CSO를 지휘한다. <임명환 기자>
사진: 정명훈 지휘자가 연주회 후 공연장을 찾은 재즈 기타리스트인 아들 정선씨와 약혼녀 신예원(재즈 싱어)씨가 함께 했다.
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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