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사의 이병일(오른쪽), 권기 공동대표.
다운타운에 설치될 대형 빌보드.
이병일씨 ‘노스아메리칸사’ 창업
“어제의 피아노맨이 오늘의 부동산맨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병일 피아노를 통해 보여주었던 서비스와 신뢰를 모토로 이제는 한인들의 재산증식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들에게 ‘이병일 피아노’로 친숙한 이병일(56)씨가 부동산 회사 대표로 변신했다.
이씨는 상업과 산업용 부동산 전문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사를 지난달 창업했지만 사실 지난 96년 피아노 사업을 접은후 부동산 업계로 뛰어들어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7년간은 다운타운 지역과 산업용 부동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 미국 부동산 회사인 ‘폭스’사에서 커머셜 브로커로 일하면서 전문 노하우를 키워왔다.
이씨는 “8년간 부동산 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직접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할 단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부동산도 업종별로 독특한 노하우와 열정이 필요한만큼 상업, 산업 부동산만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계 회사에서 일하면서 유대인들의 부동산으로 돈버는 노하우를 이제는 한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 이씨의 바램이다.
이씨는 “현재 다운타운 지역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공장, 창고 등의 산업용 건물이필요하거나 또는 사업에서 벌은 돈을 재투자 하고 싶은 한인들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일씨와 함께 공동대표인 권기(36)씨는 LA다운타운 상업·산업 부동산만 전문적으로 다뤄 이지역 사정에 해박하다. 다운타운 상가 매니지먼트 경험도 갖고 있다.
이씨와 권씨는 ‘창업 기념’으로 LA다운타운 지역 10번 프리웨이 샌피드로 출구의 한 건물 옥상에 길이 14피트, 넓이 7피트의 대형 빌보드를 설치했다. 이씨는 “지난 85년 한인으로는 아마 처음으로 이병일 피아노를 홍보하는 대형 빌보드를 설치했었다”며 “늦은 나이에 제2의 창업을 했으니 한번 화끈하게 사업을 해보이겠다”고 다짐했다. (323)231-07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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