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유아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오 마이 Baby!”
이유식·기저귀등 기내비치
나이따라 요금 할인·무료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계절이 시작되면서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유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신생아에게 운임을 할인해주거나 무료 탑승 혜택을 주는 기본 서비스 외에 요람을 설치해주고 이유식까지 제공하는 등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내에 이유식과 실내용 기저귀, 우유를 비치하고 있으며 예약 때 요청하는 고객 에게 유아용 요람을 제공하고 있다. 비상용 기저귀도 준비해 유아가 기내에서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 3세부터 12세까지는 ‘차일드밀’이 준비되는데 아동용 햄버거, 자장면, 스파케티 등이 제공된다.
아시아나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요람의 경우 유아가 몸무게 14㎏ 이하, 키 76㎝ 이하일 경우의 예약자에 한해 요람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국적 항공사들이 유아 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가족 여행의 경우 동반자가 많은데다 단골이 될 경우 매출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들어 일부 여행객은 유아를 아예 정상 요금을 다 내고 별도 좌석 1개에 보호 장비를 설치해 태우는 경우도 많아져 항공사 입장에서는 고급 손님일 수 밖에 없다.
아시아나 항공 송석원 부장은 “기내에는 이유식, 우유, 기저귀 등 유아들을 위한 비상용품들이 실려있으며 승객이 요청하면 주는데 이외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며 “요람도 예약시 미리 예약하면 유아와 부모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만 2세이하 신생아의 경우 한국 국내선은 무료, 국제선은 성인 운임의 10%만 받고 있다. 만2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은 성인과 함께 여행할 경우 성인요금의 75%만 내면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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