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짐 허 수석부회장(오른쪽부터), 에드워드 구 회장, 피터 김 총무.

6일 몬테벨로 CC,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가 재단을 설립, 올해부터 남가주 주요 대학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번 골프대회는 이같은 장학사업의 기금마련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오는 6일 오전 11시 몬테벨로 컨트리 클럽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에드워드 구 회장은 “매년 불특정 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하는 단발사업이 아닌 주류대학에 매년 한인사회와 부동산협회 이름으로 정식 장학기금을 설립하는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올해부터 칼스테이트 LA가 선정한 재학생 2명에게 1,000달러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샌디에고 한인부동산협회, 밸리한인부동산협회, 중부한인부동산협회 등 부동산협회 산하 지역협회가 UC샌디에고, UC리버사이드,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등 대학과 함께 각각 매년 2명 이상의 재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장학사업은 99년 5명으로 시작, 올해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골프위원장을 맡고 있는 짐 허 수석부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단체들이 동참을 약속했다”며 “버지니아텍 공대 총격사건을 계기로 한인들의 온정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장학사업의 초석이 될 이번 골프대회에 도네이션이나 스폰서를 해줄 개인이나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원은 144명이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그린피, 기념품과 저녁식사가 포함된다. 문의: (213)820-8882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