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브라질의 ‘꽃미남 스타’ 카카.
브라질 수퍼스타 호나우지뉴-카카
코파아메리카 예비엔트리서 빠져
<연합>브라질 삼바축구의 두 수퍼스타 호나우지뉴(27·FC바르셀로나)와 카카(25·AC밀란)가 결국 ‘조국 대신 휴식’을 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둥가 감독이 29일 발표한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예비 명단(34명)에 호나우지뉴와 카카의 이름이 빠졌다. 둘은 6월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열릴 잉글랜드와 A매치에는 출전한다. 그러나 예전부터 휴식이 필요하다며 코파 아메리카 엔트리에는 빼줄 것을 요청해왔다. 둥가 감독이 호나우지뉴와 카카의 요구를 수용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아무튼 전력의 핵심인 이들이 제외된 건 이례적이다. 호나우두(AC밀란)도 빠졌다.
코파 아메리카는 6월27일부터 7월16일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열리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6월28일 북중미 초청팀 멕시코와 첫 경기를 갖는다. 물론 브라질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22명)를 제출할 때 이들을 다시 발탁할 수도 있다. 둥가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의 선수로 뽑힌 디에고(베르더 브레멘)와 레알 마드리드 포워드 호비뉴 등을 공격진에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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