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협, 한국문화원
한인 대학, 대학원생 대상
특별 공모전 실시
주류사회 진출 지원
한국을 빛낼 젊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기 위해 남가주미술가협회(회장 수 김)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이 손을 잡았다.
미술가협회와 문화원은 25일 한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어스파리어링 코리안 아티스트’(Aspiring Korean Artists) 특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 공모전은 문화원이 모든 인종을 대상으로 매년 갖는 현대미술 공모전과는 달리 참가 자격이 한인으로 제한돼 있다. 1등 1명에게는 1,000달러, 2등 2명에게는 각 500달러씩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2월5~21일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한인학생들을 발굴, 이들에게 주류사회에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술가협회와 문화원은 작년부터 한인 젊은이들의 활동무대를 넓혀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온 끝에 공동으로 공모전을 갖기로 했다. 행사 준비는 주로 문화원이 담당하지만 경비는 양측이 함께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문화원측은 전국 대학들에 편지를 보내 한인 학생들에게 홍보를 부탁할 계획이다.
현재 한인사회에는 ‘KAFA’(Korean Arts Foundation of America·회장 미키 남)가 2년마다 개최하는 공모전(상금 1만달러)과 문화원의 현대미술 공모전을 제외하고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행사가 거의 없어 이번 행사는 비록 상금 액수는 적지만 가뭄에 단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응모를 원하는 작가들은 영문이력서(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명기), 영문 작품세계 설명 등과 함께 최근 작품의 35mm 슬라이드를 5~10장 제출하면 된다.
미디어에 관계 없이 최근 2년 안에 창작된 모든 작품(2D 혹은 3D)을 대상으로 한다. 작품 규격은 8피트 높이 2,500스퀘어피트 갤러리에 전시하기에 적당한 크기면 된다.
접수 마감은 9월30일, 당선작 발표는 10월 중에 한다.
작품은 봉투에 ‘제1회 Aspiring Korean Artist 현대미술 공모전’이라고 적어 Korean Cultural Center, 5505 Wilshire Bl., Los Angeles, CA 90036으로 보내면 된다.
추가 정보는 www.kccla.org와 www.kaasc.com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323)936-7141 ext. 112 문화원 최희선씨, (323)463-3330 미술가협회 수 김 회장.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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