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도 부름받아…다음달 2일 네덜란드전 출전
독일월드컵 직전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월드컵의 꿈이 좌절됐던 스트라이커 이동국(28·미들스보로)이 약 15개월 만에 다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베테랑 골키퍼 이운재(수원)도 8개월 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네덜란드와 A매치 친선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최종명단 22명을 28일 발표했다. 최종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동국의 재발탁.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뛴 건 지난해 3월1일 서울에서 치른 앙골라와 친선경기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이동국은 지난해 4월 K-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독일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었다.
골키퍼 이운재도 지난해 9월 대만과 아시안컵 예선 이후 8개월 여 만에 다시 베어벡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을 비롯한 김동진, 이호(이상 제니트), 조재진(시미즈), 김정우(나고야) 등 예비명단에 올랐던 해외파 5명은 그대로 최종 명단에 남았고 올림픽대표팀에서는 강민수, 김진규(이상 전남), 이근호(대구) 등 3명만이 살아남았다.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중에서 박주영, 정조국(이상 서울), 백지훈(수원), 김영광, 오장은(울산) 등은 제외됐다. 지난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주영은 또 다시 베어벡호 승선 기회를 놓쳤다.
◇축구대표 네덜란드전 최종명단(22명)
△GK= 김용대(성남) 이운재(수원)
△DF= 김치곤(서울) 강민수 김진규 김치우(이상 전남) 김상식(성남) 김동진(제니트) 송종국(수원) 오범석(포항)
△MF= 김두현 손대호(이상 성남) 김정우(나고야) 김남일(수원) 이호(제니트)
△FW= 조재진(시미즈) 이천수(울산) 이근호(대구) 염기훈(전북) 최성국 우성용(이상 성남) 이동국(미들스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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