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유망주 베일 영입 임박
이영표(30·사진)의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이 18세 유망주 가레스 베일(사우스햄프턴)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베일은 포지션이 이영표와 같은 왼쪽 풀백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BBC라디오 웨일스’는 23일 “토튼햄과 사우스햄프턴 두 구단이 베일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며 베일이 이날 런던에서 메디칼 테스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프턴 구단은 이적료 합의 보도를 부인했지만 소식통들은 베일이 수일 내에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일은 웨일스 출신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계자로 불리는 기대주로 지난해 4월 사우스햄프턴 구단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 신고식을 치렀고 같은 해 5월에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을 통해 웨일스 국가대표 사상 최연소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영국 언론은 2006-07시즌 토튼햄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주지 못해 베일이 토튼햄에서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영표로서는 또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셈이다.
토튼햄은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도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990만달러)를 베팅했으나 당시 베일은 토튼햄행을 거절했었다. 하지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사우스햄프턴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하면서 베일의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우스햄프턴과 1년 더 계약이 남아있는 베일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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