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소설가 이덕자 씨가 2004년 2월부터 1년간 뉴욕한국일보에 매일 인기리에 연재된 추리 소설 ‘달라스 블루’(미르출판)를 출간했다.
‘달라스 블루’는 달라스 부촌의 ‘유화’라는 한국 여인의 실종사건을 다룬 소설로 사건 해결을 위해 달라스 경찰국의 요청에 의해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또 다른 한국 여인이 등장, 두 인생을 펼쳐 보이며 다른 두 인생의 진면과 마찰을 끈기 있게 추적한 한편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도 담아낸 소설이다.흥미진진한 미스터리와 탄탄한 구성,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로 하여금 짜릿한 스릴감을 맛보게 해준다.
이덕자씨는 67년 동화일보 신춘문예 동화 ‘발이 큰 아이’, 78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나팔수’로 각각 당선했고 1984년 본보에 연재한 ‘어둔하늘 어둔새’는 소설로 출간, 베스트셀러가 돼 MBC 아침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뉴욕에서 16년간 살았던 뉴욕 출신 작가인 이씨는 이화여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미국 하프스트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나팔수’, ‘햇귀’, ‘어둔하늘 어둔새’, ‘나팔수 2’, ‘나비사랑’, ‘사우’, ‘찔레꽃 사랑’, ‘종이광대’, ‘하얀태양’, ‘소리치는 바다’ 등 장편소설외 중편소설 ‘겁’, 동화 ‘장아의 빨간 안장’, 희곡 ‘야생조를 식탁에’가 있으며 단편소설, 수필, 시 등을 문학지와
잡지에 발표한 바 있다.뉴욕과 달라스에서 거주 후 최근에는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로 이주, 시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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