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다트머스대 등 올해 ‘0’
올해 미국의 주요 대학입시에서 합격대기자 명단에 오른 지원자의 합격 기회가 줄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탠포드대학, 시카고대학, 다트머스대학 등 몇몇 일류 대학은 올 합격대기자 명단에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스탠포드대학은 작년 입시에서는 15명의 대기자를, 시카고대학은 10명의 대기자를 합격시켰다. 또 작년 42명의 대기자를 합격시켰던 펜실베이니아대학은 올해는 25명을, 262명을 뽑았던 델라웨어대학은 25명의 대기자만 선발키로 했다.
이처럼 대기자의 합격이 힘들어진 것은 복수지원자가 많아지면서 대학 측이 합격생 중 실제 등록하는 학생의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합격생의 등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이 미등록 학생의 빈 자리를 합격대기자로 채울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대학의 전형 담당자와 고등학교의 진학 상담자들은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서 하나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지원 제도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서를 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평균적으로 학생 1인당 지원 대학은 5년 전의 3.6곳에서 지금은 3.9곳으로 큰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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