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폭등과 도심 재개발 사업에 밀려 살고 있던 동네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DC 주민들이 공동대처에 나서고 있다.
콘도미니엄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C 일부 아파트 입주자들이 ‘콘도 전환’ 반대 운동에 나섰다.
아파트를 콘도로 전환, 매각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테내시티 그룹은 현재 몇 개 아파트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전환 동의서를 받기위해 접촉하고 있으나 완강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DC 법은 아파트를 콘도로 전환할 경우 입주자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개발회사들은 동네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주민들을 설득하지만 실제 아파트 입주자들은 재개발 후 높아지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오래 살던 동네를 등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입주자 단체들은 이 같은 콘도 전환 및 도심 재개발이 서민주택의 수를 크게 줄인다며 반발하고 있다.
DC 시정부는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기존 주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게 되는 부작용이 본격적으로 노출돼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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