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판매실적도 최악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추운 날씨와 휘발유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톰슨 파이낸셜은 52개 소매체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동일점포 기준 매출이 1.8% 줄어들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지난달 동일점포 기준 매출도 3.5% 감소, 지난 1980년 동일점포 기준 매출을 발표한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다.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월마트 예상 매출은 1.1% 감소였다.
미국 내 2위 소매업체인 타깃도 지난달 동일점포 기준 매출이 6.1% 감소했으며 갭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1%보다 큰 폭인 16%의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메이시와 블루밍데일의 모회사인 페더럴 디파트먼트 스토어스와 J.C 페니 등도 지난달에 큰 폭의 매출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월마트의 관계자들은 예년에 비해 추웠던 날씨로 인해 계절상품 판매가 부진했으며 고유가로 인해 의류와 가사용품 판매도 영향을 받았다면서 여기에 부활절 연휴가 앞당겨진 것도 지난달 판매부진의 한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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