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서비스 더 강화”
“아로마 윌셔센터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설과 서비스를 강화해 회원들에게는 한층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입니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아로마 윌셔센터를 매입하는 헌팅턴비치 소재 ‘벡텔 H.J. 개발사’(Bechtel H.J. Development, Inc.)의 하워드 박 재무최고책임자(CFO·사진)는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로마 윌셔센터를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종합 스포츠·레저 센터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씨는 “아로마 윌셔센터의 운영 컨셉과 장래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시설과 운영 방식의 개선을 통해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산 실사작업과 에스크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매입이 확정되면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투자와 개발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매입 가격도 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의 주식을 2,200만달러에 매입하는 것만 확정됐을 뿐 최종 매입가는 정확한 부채 실태가 파악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아로마 윌셔센터의 대주주인 한일개발은 아로마 윌셔센터를 매입한 이후 텔레시스 커뮤니티 크레딧 유니온으로부터 2,200만달러, 파머스 머천트 뱅크 1,500만달러 등 총 4,800만달러의 융자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한인과 아시안, 주류사회 투자자들이 아로마 윌셔센터에 투자를 원하고 있어 매입을 위한 자금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벡텔 H.J. 개발사는 미국인 제프 엔스파커를 최고 경영자(CEO)로, 박 CFO 등 3명이 아로마 윌셔센터 매입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동설립한 회사이다.
박씨는 또 자신의 개인회사인 ‘벡텔 C.H. 개발사’를 통해 오렌지카운티와 사우스베이 지역 등에서 건설·개발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LA 한인회 부이사장이기도 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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