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법인설립 1주년을 맞은 하나투어는 5월말부터 로컬 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LA마켓 공략에 나선다. 이영문 지사장(앞줄 왼쪽)이 직원들과 함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차별화 된 상품 지속 개발”
한국 최대업체 성장 노하우 접목
전 세계 22개 지사 네트웍도 강점
“한국 최대 여행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로 미국 최대의 여행업체로 성장하겠습니다.”
지난해 법인설립을 통해 LA에 회사를 오픈한 하나투어(지사장 이영문)가 미주 진출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체계적인 시장조사 등을 통해 기존 경쟁업체와는 차별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면서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한인 고객들을 서브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하나투어는 오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부터 서부지역 관광 등 로컬상품을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0년 LA 현지 여행사와 각각 50% 지분투자로 LA법인을 설립한 바 있으나,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법인을 정리하고 지난해 100% 독자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전 세계에 구축되어 있는 하나투어 글로벌 네트웍과 연계해 LA 및 뉴욕에서 출발하는 유럽 상품을 비롯해 서울을 경유하는 동남아 및 중국 상품을 미국과 서울에서 동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달 평균 800명 정도의 한국 방문객을 맞았던 하나투어는 올해 초 월평균 고객수가 1,000명을 돌파했으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은 1,200여명의 여행객들을 서브하면서 가이드를 포함한 20여명의 직원들이 매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영문 지사장은 “세계 22개의 지사를 연결해 물량을 한꺼번에 대량 구입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보다 저렴하면서 고품격의 여행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유럽 관광 등 장거리 관광을 하려면 정해진 시간에 그룹을 만들어 출발했지만 하나투어의 경우 한국에서 출발하는 그룹이 매일 있기 때문에 미주 고객들은 언제든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문 지사장은 이어 “FTA 체결로 시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미국 비자면제 조치를 앞두고 미국 여행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기존 관광업체들과는 다른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여행업계 전체의 활성화를 가져 오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그동안 주류를 이뤘던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상품 외에도 LA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 개별 여행객을 위한 FIT 상품, 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배낭여행, 골프상품 등을 통해 한인들은 물론 아시아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지사장은 “하이엔드 여행상품의 개발과 빠르고 정확한 여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서 실시중인 스탁옵션 시스템을 미주 법인에도 도입해 전 직원이 주인으로 업체가 운영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13)736-1212
www.hanatour.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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