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마담 뚜’ 데보라 팰프리의 새 변호사에 공교롭게도 과거 클린턴 대통령과 스캔들을 일으켰던 모니카 르윈스키의 변호사가 선임돼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DC 연방지법 크래디스 케슬러 판사는 팰프리 측이 요청한 형사사건 국선변호사로 프레스턴 버튼 씨를 선임했다.
버튼 변호사는 바로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조사 기간 스캔들의 상대역이었던 르윈스키의 변호사로 일했던 사람.
버튼 변호사는 전직 FBI 요원으로 소련의 이중 스파이 역할을 자백했던 로버트 한센을 변호하기도 했다.
케슬러 판사는 지난 주 새 국선 변호사를 선임해 달라는 팰프리 측의 요구를 이유있다고 수용했다. 팰프리 측은 당초 국선변호사로 선임된 A.J. 크레머 변호사와 팰프리 사이에 의견이 맞지 않는다며 재선임을 요청했었다.
한편 팰프리가 ABC에 건넨 고객 명단 가운데 신원이 드러나 관심을 모았던 ‘고참 연방 검사’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법무부는 이날 “‘법무부 소속 중견 검사’로 알려져 있던 문제의 검사는 3년 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BC는 지난 4일 20/20 프로에서 “팰프리 측이 제공한 전화 통화기록을 바탕으로 고객 신원을 확인한 결과 ‘NASA 직원 및 간부들’, ‘군 장교들’, ‘기업체 중역’, ‘법무부 중견 검사’ 등이 포함돼 있으나 뉴스 가치가 없다”며 개인 신원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누구인지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었다.
법무부는 이 검사가 지난 2004년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 때는 팰프리 사건의 수사가 시작되기 이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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