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은석찬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 이사장, 천용수 회장, 박병철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과 임정숙 부회장. <진천규 기자>
세계한인무역협 천용수회장 방미
“오늘도 해외 한인 무역인들은 세계 곳곳의 무역 시장을 개척하면서 작게는 자신들이 속해있는 한인사회의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조국 한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81년 출범이후 세계 51개국, 96개 지회에 6,000여명 회원을 거느린 전세계 해외 한인 무역인들의 연합체로 성장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천용수 회장이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박병철)와의 업무협의차 LA를 방문했다.
천 회장은 “무역협회는 한국정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 유일한 해외 사단법인으로 해외 한인 무역인간의 네트워크와 한국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LA 등 지역별로 열리는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젊은 무역인들을 발굴하고 세계지도자대회, 한민족경제공동체회의 등을 통한 회원간의 정보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오는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12차 한민족경제공동체회의는 세계 한인 무역인 800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 회장은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유럽연합(EU)과도 협상을 시작하면서 한국제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6,000여 회원들이 한국제품의 해외 수출을 증대하기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협회는 또 무역인 지원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를 올해초 서울에 개관했다. 한국정부와의 협조아래 현재 외교관이나 대기업 간부에게만 제공되는 한국 신속 입국 카드가 발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신분증명 및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 인증서도 발급되게 된다.
지난 83년 호주로 이민간 천 회장은 한국타이어 호주총판을 맡고 있다. 지난 92년에는 해외한인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며 95년부터 북한 평양에 공업용 폴리우레탄 폼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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