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 주최로 롱비치 엘도라도 팍에서 열린 합동 대운동회에서 어린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진천규 기자>
동요부르기… 경로잔치… 장애인 축제…
발달 장애인·가족 초청
사랑의 마당축제도 성황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주말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가족, 친구 및 이웃이 함께 모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각종 행사로 바쁜 주말을 보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최하고 미주 동요사랑회(회장 나영자)가 주관한 제5회 ‘미주 동요사랑회 동요부르기 대회’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려 2세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동요를 통해 한글도 배우고 정서 함양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에 김고은(유치부), 임다혜(1-2학년), 최용준(3-4학년), 전승우(5학년)군 등이 차지했고, 중창부 최우수상은 김소연, 이해나, 김고은, 이준, 손나리, 연세흥, 김주영, 이리나 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롱비치 엘도라도 팍에서는 남가주 한국학원 윌셔 초등학교 및 12개 주말 한국학교 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수백여명이 참가한 합동 대운동회가 개최돼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봄철 피크닉을 즐겼다.
또 이날 남가주 21개 교회, 14개 선교단체가 한마음으로 사회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있는 발달 장애인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 행사를 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들과 가족, 교인 등 수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찬양과 율동, 게임진행 등 다채로운 순서를 함께 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밸리 대한노인회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5일 노스리지에 있는 노인회관 앞 잔디밭에서 외로운 말년을 보내고 있는 한인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가졌으며,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회도 이날 LA한인타운에 있는 미주평안교회에서 동문 800여명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모교 창립 121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동문간 우의를 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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