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세대·인종 뛰어넘는 감동의 장
한인잔치에서 ‘글로벌 축제’로
“우리는 하나”
할리웃의 별빛 아래 2만 관객들과 한국 최고 가수들이 엮어낸 열광과 감동의 하모니였다.
5일 밤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할리웃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한국일보 주최 ‘제5회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몰고 온 ‘한류’ 열풍으로 세대와 인종을 뛰어 넘어 하나됨을 느낄 수 있게 한 자리였다.
<세계 최대의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을 가득 채운 2만 관객들은 공연 내내 한마음으로 열광했다. 가족, 친지와 함께 공연을 찾은 한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2만여명의 관객들로 꽉 들어찬 세계 최고의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은 한인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한류 스타들을 보러 온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한국음악팬들이 뿜어내는 환호성과 갈채로 공연 내내 떠나갈 듯 했다.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와 영국에서가지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비한인 관객들의 모습은 해외 한인사회 최대·최고의 문화로 자리 잡은 한인음악대축제를 통해 LA 할리웃보울이 지구촌의 한류 중심지로 부상했음을 보여줬다.
이날 ‘제5회 한인음악대축제’에는 ‘아시아의 별’ 보아와 슈퍼주니어, 빅뱅, 에픽하이, 플라이투더스카이, 서지영, 아이비, 이루 등 신세대 스타들을 비롯 송대관, 태진아, 이은미, 백지영, 임정희, 양희은, 김세환, 윤형주, 최진희, 그리고 세계적 바리톤 최현수 등 모든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적 가수들이 대거 나와 장장 5시간 동안 열광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룹 SES 출신의 유진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의 사회로 아이돌 스타 그룹 슈퍼주니어가 첫 무대 연 이날 공연은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열창의 무대와 한국 트로트의 양대 산맥 송대관, 태진아의 합동 무대로 1부 순서의 열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또 2부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아이비의 열정의 무대로 시작돼 한국 포크 음악의 대표 주자들인 양희은, 김세환, 윤형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중장년 팬들을 한껏 추억에 젖게 했고, 빅뱅과 에픽하이가 청소년들을 열광시키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 후 보아의 폭발적인 춤과 열창, 그리고 오색찬란한 불꽃놀이로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아시아의 별’ 보아가 긴 머리를 휘날리며 열창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 사회부: 황성락 사회부장, 구성훈·김종하 차장 정대용·김동희·심민규 기자
사진부: 이승관 부장대우, 신효섭·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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