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식 호텔, 디즈니랜드식 놀이공원 유치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관광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두바이 정부가 115만평(3천790만㎡) 규모의 세계 최대 쇼핑몰 건설을 포함한 종합 관광 단지 구상안을 밝혔다.
셰이크 모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두바이 지도자는 5일 현재 두바이 외곽에 건설중인 종합 휴양단지인 `두바이 랜드’의 일부인 `바와디’에 여의도 넓이(258만평)의 절반 정도인 115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쇼핑몰을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쇼핑 면적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쇼핑몰은 중국의 `사우스 차이나몰’로 넓이가 12만평(66만㎡) 정도로 이 쇼핑몰이 완공되면 10배 넓이가 된다.
2016년께 완성될 이 쇼핑몰은 일반 소매점, 명품 판매점, 쇼핑 거리, 지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바와디의 모든 호텔ㆍ휴양시설과 이어지도록 설계된다.
두바이랜드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두바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사 두바이홀딩에 따르면 바와디엔 이 쇼핑몰을 포함해 2만9천개 객실 규모의 라스베이거스식 호텔 31곳이 들어서고 디즈니랜드 형태의 놀이공원도 세워진다.
두바이 정부는 바와디의 쇼핑몰 뿐 아니라 2009년 1단계가 완공될 `몰 오브 아라비아’(28만평)를 건설할 계획이며 완공시 세계 최고 건물이 될 `부르즈 두바이’ 주변에 `두바이 몰’(10만평)이 세워질 예정이다.
지난해 관광객 650만명을 유치한 두바이는 이런 형태의 대형 쇼핑몰을 건설, 호텔ㆍ리조트 시설과 연계하는 관광 전략을 짜 2015년엔 관광객을 1천500만명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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