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아 캐년 고교에 재학중인 17세 남학생 3명이 교정의 나무들을 찍어내고 교실 외부 벽이나 벤치등에 나치 문양을 스프레이 하거나 낙서를 한 밴덜리즘 혐의로 3일 저녁 체포됐다. 이들은 캐년 고교 이웃에 위치한 브레아 올린다 고교에 전날 밤 침입, 밤 11시와 새벽 6시 사에에 20~30피트 높이의 나무 6그루 이상을 잘라내고 교정을 돌아다니며 밴덜리즘을 자행했다. 브레아 경찰이 4일 아침 발표한 밴덜리즘 피해에 따르면 이들은 아름 들이 나무들을 잘라낸 외에도 건물 외벽이나 캠퍼스 내 벤치들에 페인트 스프레이로 나치 문양을 그려내고 ‘생일 축하해’라는 등의 낙서를 해댔다. 학교측은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해서 경찰에 밴덜리즘 소행 소년들의 정보를 전했으며 경찰은 이날 3명을 학교와 집에서 각각 체포, 연행했다. 그러나 경찰 측은 이들이 나치 문양을 그린 것은 장난으로 보이며 특정한 사람을 증오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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