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병원 신봉자(왼쪽부터) 계장, 이규찬 방사선 종양학과장, 임영인 건강증진센터팀장이 미주한인을 위한 종합검진 프로그램 ‘어브로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저렴한 의료서비스 제공”
“인천 오시는 길에 길병원에서 종합검진 받고 가세요”
인천에 있는 길 병원(원장 이길녀)이 미주 한인환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길병원은 최근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어브로드(abroad)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종합 검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홍보팀과 함께 LA를 방문한 이규찬 방사선종양학 과장은 “보험이 없어 10년 이상 병원에 가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한인들이 건강을 검진할 수 있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브로드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베이직 ▲스페셜 ▲러브 스페셜 ▲프리미엄 ▲맞춤혐 선택 검진 등 5가지로 가격은 골밀도 및 성 호르몬 검사를 포함한 베이직이 55만원(여자는 59만원), 암 정밀검사가 포함된 스페셜은 83~87만원이다.
홍보실 신봉자 계장은 “미국에서는 한달 보험료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검사 결과 유소견이 발견되면 영문으로 된 검진 자료를 CD에 담아 전달해 준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설립 50주년이 되는 길병원은 9개 센터에서 32개 과목을 진료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뇌 과학연구소를 설립했고 올 연말에는 암·당뇨 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임영인 건강증진센터 팀장은 “뇌종양, 치매 혈관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 (032)460-3114 www.gilhospital.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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