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관광이 21세기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뜨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베차트 여행사는 그린란드의 ‘온난화 섬’을 구경하는 상품을 내놓았고, 영국의 퍼스트 초이스는 유람선을 타고 북극해를 관광하는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3일 보도했다.
베차트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그린랜드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 생겨난 섬인 ‘온난화 섬’을 구경하는 12일짜리 상품을 내놓았다. 2005년 이 섬을 발견한 베테런 미국인 탐험가 데니스 슈미트의 인솔 아래 관광객들은 아이슬랜드의 레이캬비크에서 덴마크 해협을 거쳐 북극권에서 북쪽으로 400마일 떨어진 그린랜드 동쪽 해안 온난화 섬까지 유람선을 타고 여행한다. 숙식과 강연, 관광이 포함된 상품의 가격은 4,955∼6,955달러.
쇄빙선을 이용한 극지방 전문 여행사인 캐나다의 쿼크를 인수한 퍼스트 초이스는 온난화의 여파로 급속히 녹고 있는 북극빙 관광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쿼크 여행은 1991년 이래 3만명이 넘는 승객들을 극지방으로 데려갔다.
작가인 마크 라이나스는 똑같은 여행에 식상한 사람들이 색다른 경험을 찾고 있어 온난화 관광이 신상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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