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민주당원 선거열기·민주당원 증가·민주당 자금력·유권자 변화욕구
USA투데이 지적
“민주당 유리한 국면”
대통령선거를 2년 가까이 앞두고 있지만 이라크전 반대 여론 등을 감안할 때 공화당이 2008년 대선에서 승리하기는 힘든 구도가 형성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고 USA 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공화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이유로 ▲들끓는 이라크전 반대여론을 비롯 ▲공화당원(50%)보다 민주당원(59%)들의 높은 선거열기 ▲자신을 민주당원이라고 밝히는 유권자들의 비율 증가 ▲민주당의 풍부한 자금력 ▲유권자들의 변화욕구 증대 등을 꼽았다.
공화당은 그러나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유력주자들은 힐러리 클린턴이든 배럭 오바마이든 결정적 약점이 있어 공화당 후보가 결정될 경우 그 후보의 개인적 역량 때문에 공화당의 열세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분석했다.
중립적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의 앤디 코허트 소장은 “민주당 후보는 여성이 되건 남성이 되건 자질과 판단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민주당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일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첫 TV토론을 가진 공화당 대선주자들도 과거 레이건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지난 1980년 대선 때와는 달리 상황이 공화당측에 대단히 불리하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 당시 민주당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인플레와 에너지난,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 문제 등으로 지지도가 곤두박질을 쳐 전반적으로 공화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었지만 지금은 인기 없는 이라크전과 공화당 의원들의 윤리 스캔들 등의 악재가 겹친 절대불리의 상황이라는 것. 게다가 앞으로 2008년 대선 전까지 이라크 상황이 한층 악화될 경우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는게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주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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