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서 신변보호 요청 받아들여
국토안보부는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 측의 요청에 따라 그의 신변보호를 위해 특별경호원들을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오바마 의원의 대선 캠페인 본부 관계자들은 흑백혼혈인 그를 겨냥한 위협이 존재한다는 구체적 증거는 전혀 없으나 “과거에 인종혐오 편지와 전화, 협박물 등을 받은 적이 있고 앞으로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가면 청중이 크게 늘어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 은 없으며 위험에 노출된 상태도 아니지만 의회 자문위원회와의 상의 끝에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바마 의원은 8명의 민주당 경선주자들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이어 비밀경호대의 경호서비스를 받는 두 번째 후보가 됐다. 클린턴 의원은 전직 국가원수의 배우자 자격으로 비밀경호대의 신변 경호를 받고 있다.
대통령후보 경선주자들은 각 당의 후보로 확정되는 시점부터 국토안보부 산하기관인 비밀경호대의 공식적인 경호서비스를 받게 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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