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경제인협회장 주장 파문
뉴욕에서 최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이 평소 관계가 원만치 못했던 전병관 전 뉴욕경제인협회장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전 전 회장은 지난 30일 밤 시내 한 식당 주차장에서 이 전 회장으로부터 욕설과 함께 안면 등을 폭행당했다며 2일 경찰에 신고했다.
전 전 회장은 “이 전 회장이 얼굴에 침을 뱉고 머리로 눈 주위를 들이받았으며, 이 전 회장과 함께 있던 다른 남성은 내 정강이를 걷어차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라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단지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전 전 회장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뉴욕 한인단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얼마 전 끝난 한인회장 선거에서 전 전 회장이 이 전 회장과 대립 관계였던 이세목 새 한인회장의 후원회장 등을 맡았던데 불만을 갖고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 2일 유감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진상파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뉴욕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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