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 수강 크게 늘 듯

UCLA가 여름 학기 수업의 문호를 외국 대학 학생들에게 개방, 방학 동안 LA를 찾는 한인 대학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3일 UCLA 계절학기 등록 한국사무소는 UCLA는 오는 6월25일부터 6주 동안 진행될 여름 학기부터 UCLA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체결되지 않은 대학의 학생도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능력을 갖추면 UCLA 재학생과 함께 UCLA의 여름학기 정규 수업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무소에 따르면 외국 학생들이 UCLA 여름 학기 등록을 하려면 토플 550점 또는 토익 760점 이상의 영어 능력을 갖춰야 하며 UCLA가 제공하는 500여개의 정규 강좌 중 최대 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UCLA가 외국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에 한정해 수강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방학동안 비어 있는 기숙사를 통해 학생들을 유치하고 학비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