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소비 상승이 좌우
전국평균 3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가로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갱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는 2일 개솔린 가격은 정유회사의 공급량과 날씨, 운전자들의 대응 등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추세로 볼 때 한가지 문제만 발생해도 가격상승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솔린 가격상승은 이미 연료효율성이 낮은 SUV의 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운전거리를 줄이기 위해 한곳에서 샤핑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월마트의 매출이 올라가는 등의 현상으로 반영되고 있다.
연방 에너지정보기구(EIA)에 따르면 지난 몇주간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 동기대비 2.3%증가했다. 레귤러 개솔린 전국 평균은 2달러97센트로 2005년 9월 기록한 최고가에 아직 7센트 못미치지만, 지난해 4월초 갤런당 2달러70센트에 비해서는 크게 높은 상태다.
최근 개솔린 가격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정유시설 문제다. 4월 3주 정유시설 가동능력은 87.8%로 1994년~2005년 평균 90%에 못미치고 있다.
수입 환경도 악화돼 1·4분기 개솔린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12% 줄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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