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장애 딸 목욕중 화상 방치 숨지게
장애가 있는 10세 딸이 온 몸에 화상을 입은 후에도 일주일 이상 방치해 죽게 한 비정한 아버지가 체포됐다.
펜실베니아 해리스버그의 션 A. 라켓(32)과 친척 로손 S. 브라운(27)은 살인, 아동방치 및 2건의 음모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뇌성 소아마비로 눈이 멀고 신체가 부분 마비된 퀴니스 라켓은 지난 21일 브라운이 목욕을 시켰는데 목욕물이 워낙 뜨거워 신체의 절반 이상이 화상을 입을 정도였다. 경찰은 라켓과 브라운이 연고를 사줬을 뿐 퀴니스를 방치하다가 28일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의료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숨진 퀴니스는 검시 결과 사인이 화상에 따른 합병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켓은 퀴니스 외에도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도핀 카운티 아동복지국에 넘겨졌다.
# 2 ‘딸 성폭행’비디오 찍어 인터넷 올려
자신의 딸을 강간하고 이를 비디오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워싱턴주 남성이 1일 홍콩에서 체포됐다. 전직 셰리프 요원인 케네스 존 프리먼(44)이 인터넷에 올린 웹비디오는 근래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동 포르노물 중 하나로 기록됐다.
수사관들은 당초 TV 쇼 ‘미국의 최우선 수배자들’(America’s Most Wanted)을 통해 웹비디오의 일부분을 방영한 후 시청자들로부터 들어온 제보로 피해 소녀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 현재 청소년인 딸은 TV 등에 출연해 아동 성폭행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외로 빠져나간 프리먼은 미국과 범인 인도조약이 없는 중국의 서주에 정착, 한 미국계 회사에 근무해 왔다. 그러나 프리먼이 미국과 범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는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수사관들은 중국 경찰에 협조를 의뢰해 1일 홍콩 공항에 도착한 그를 몸싸움 끝에 체포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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