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엽(오른쪽) 대회장과 임영주 대회운영 디렉터가 ‘제1회 태권도 챔피언십 USA 오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청도관 총연합, 제1회 챔피언십 USA오픈 개최
오는 12일 라미라다
“미국 내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다지고 태권도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주 태권도 청도관 총연합회가 오는 12일 ‘제1회 태권도 챔피언십 USA오픈’을 라미라다에 있는 비올라 대학(13800 Biola Ave., La Mirada.)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주와 애리조나주 등 미 전국에서 5세~성인까지 1,2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양우엽 대회장은 “미국에 태권도가 보급되기 시작한 60년대와 비교하면 현재 미국의 태권도 기술은 크게 향상됐다”며 “태권도의 저변과 기술이 향상된 것에 걸맞게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태권도의 전통 철학을 논하자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선수선발을 위한 기존의 대회와는 달리 태권도를 통해 체력과 정신을 수양하는 일반 수련자들이 모여 순수 기량을 선보이는 화합 차원의 대회다.
대회는 태권도의 기본인 올바른 마음가짐과 인품을 기본으로 하는 ‘품세 겨루기’로 시작,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에는 연령별과 급수별로 나눠 겨루기를 펼치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임영주(풀러튼 태권도 USA센터 관장) 디렉터는 “태권도는 예절과 도덕을 철학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신과 육체를 함께 수양하는 레포츠로 주류사회에 확고히 뿌리 내렸다”며 “태권도의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가 함축하고 있는 존경심과 강인함이라는 한국 전통철학을 주류 사회에 알린다는 주제로 열려 어린 선수들에게 교육 기회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562)921-1166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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