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를 준비해 왔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이 할리웃 보울 공연을 위해 3일 LA에 도착했다.
지난 해 혜성처럼 나타나 데뷔 1년만에 말 그대로 ‘빅뱅’을 일으킨 이들은 이번 할리웃 보울에서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편안해 보이면서도 ‘빅뱅다움’이 묻어나는 의상을 입고 LA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날씨가 너무 좋다”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해 10월 YG 패밀리 10주년 콘서트 참석차 LA를 찾은 이래 이 곳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게 돼 기쁘다는 이들은 “한국 가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이번 공연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G-드레곤은 “평소 방송에서 본 모습 외에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에서는 1곡만 보여줬지만 그 외에 3곡을 더 준비해 왔고 스타일에도 약간의 변화를 주는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 왔다.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명의 멤버는 5일 공연 이전에는 LA 곳곳을 돌아보며 샤핑을 하는 등 여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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