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행정부는 1일 그동안 개발행위가 금지됐던 알래스카와 버지니아 해안지대 수백만 에이커에서의 석유 및 개스 개발을 허용할 것을 의회에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시 행정부의 이런 제안은 4,800만에이커에 달하는 대륙붕 외곽지역에 대해 5년에 걸쳐 석유 및 개스 개발을 허용하기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연방 의회가 60일 이내에 행정부의 이런 제안을 거부하지 않을 경우 일각에서의 저항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5개년 계획은 거의 모두 발효된다. 이에 따라 내무부는 올해부터 멕시코만 중심지 약 830만에이커를 개발업자에게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멕시코만 중심지는 지난해 말 의회가 연안지역에서의 개발 행위를 허용한 곳이나 내무부가 개방하려는 지역은 이보다 훨씬 넓다.
부시 행정부는 또 내년 초부터 뷰포트해와 축치해 및 쿡 인릿 등지를 대상으로 알래스카 연안 3,700만에이커의 임대를 추진하고 2012년부터 알래스카 반도 브리스톨만의 560만에이커도 임대할 계획인데 이곳은 의회가 1989년 엑손 발데즈의 원유 유출사건 이후 개발을 금지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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